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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취미 / 나의독서] - 이번 달은 뉴요커

제인쨘 2020. 5. 19. 11:18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인쨘의 취미인 독서리뷰하러 왔습니다 '◡'

이미지 출처 : international-arbitration-attorney

원래라면, 제가 지금은 시차적응에 힘들어해야하는 시간인데.

COVID19에 따라 보스턴 출장이 취소되며 미국을 그

리워하고 있는데요.
(모순. 취소됬다고 제일 신나했던 제인쨘)

딱 제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을 들고왔어요 :)

60만 유튜버 홍세림의 뉴욕 한 달 살기 !

 

너무 책을 타이밍 좋게 출간한게 아닐까 싶을정도..

여행을 가고싶은 욕구도 불러 일으켰지만, 동시에 책으로 힐링하기도 했는데요.

 

 

유튜버 샒님의 뉴욕한달살기

사실 제인쨘은 여행 관련은 책도 안보는 편이고 영상은 더불어 검색도 잘 하지 않는편이에요.

(전공이 관광 이벤트 경영인 사람🙋)

 

책이나 자료들을 수집을 하는 순간 이미 갔다와버린 것만 같은 생각에 검색도 최대한 미루다가 하는 편인데요.

이 책은 스포도 많은편이 아닌데다, 여행이라기보단 정말 삶의 체험(?)을 한 덕에 오히려 선택지가 많아진 느낌이 강한 책이더라구요.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이고 신나던 삶에서 지금은, 그리고 한동안은 그리운 삶을 살게 되었지만.
(정말 여행가고 싶어요... COVID 언제끝나ㅠ)

이번 달은 뉴요커에서 느낀 뉴욕 라이프는 더 그리움의 물결이 강합니다. 😢😢

 

홍세림만의 뉴욕 플레이리스트에 저는 한곡을 더 추가하고 싶어요.
"See you again - Charlie Puth"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추모곡으로 많이 떠오르기도 하고, 뉴욕햇을때 저는 신남도 있지만, 이런 갬성 음악이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

 

문구투어부터 센트럴파크 조깅까지 취향이 저랑 많이 비슷한 여행기라 그런지 저는 너무 읽는동안 뉴욕행 비행기✈에서 읽는 기분도 들었어요.

 

매번 여행지마다 방문하는 서점과 작은 미술관. 

저는 책으로 여행을 기억하는 습관이 있는데 시카고를 가면서 읽었던 "안락"이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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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 이책을 골랐을때 아독방사장님이 멈칫하시며 말리려던 표정이 생각난다. . "이거 안락사 이야기에요. 비행기안에서 읽기 좀 그런데.....?" . 책읽으면서 운적이 별로없다. 그냥 읽는 사람이라 "괜찮아요." 라고 외친 나는 이걸 적기까지 꽤 많이 울었다... 😂 . . 나도 지지한다. 안락사.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회 구성원으로서이지, 우리할머니가 정신이 온전하셔서 안락사 한다하시면 눈 뒤집어 졌을것이다. . 그랬기에, 나는 이책을 읽으며, 왼쪽 대퇴부 골절과 뇌수두증, 치매기가 있으신 우리할머니가 너무나도 보고싶고 죄송했다. 내일이면, 책임지지 못하는 우리때문에 시골로 가실. 나는 미국에서 인사도 못하리라. 자식이라는게 뭔지. ..... 할머니는 연신 뵐때마다 바쁘지않냐며. 밥은먹엇냐며 뭐하러 왔냐고 하시는 우리할머니. 출국 전 뵈어서 울기만했는데 나는 비행기안에서도 또 우네요.. . 읽으면서, 가장 가까이에 계신 할머니가 그러시다보니. 일상생활을 유지할 기력조차 없는게 무엇인지. 우리할머니는 누워있기만 하시는데, 무슨 생각을 하실지. 요근래 많이 고민도 되고. 마음도 아팠다. . . 솔직히 너무 이책 만만하게 보았다. 무겁다. 그리고 따뜻하다. 할머니입장도. 지혜입장도. 엄마의 입장도 다 나의입장이다. . 각자의 입장을 풀고 또 이해하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그 장면들이, 과일주 배우러 다니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지혜와 할머니가, 왜인지 부러워졌다. 기회가 있는 그들이 부럽다. . . . - 자식이라는 게 이렇다. 가는 날까지 이렇게 눈치 볼 일이 생기는거야. . - 아주, 진이 다 빠져.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 - 진정으로 할머니를 위하는 게 우선이 아니라, 할머니를 잃고 나서 본인이 겪을 괴로움이 더 우선인 사람이라고. .

@ pjne_님의 공유 게시물님,

 

원래라면 보스턴일지를 재확인 중이였겠지만, 
사실 보스턴 일정이 있었다면 블로그를 시작하지 못했을테니 저는 아쉽지만 만족하려 합니다 :)

 

정말 여행 나름 많이 다녀봤는데 계획당시 생각했던 '여기는 진짜 추억 많이 느끼겠다' 했던 곳보다 사실 엉뚱한 곳에서 기억하게되는 추억 공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샒의 여행 접근에 너무 공감이 많이 갔어요 !

 

사실 유튜브를 보는거라곤 노래들을 때, DIY하는 법 배울 때를 제외하고선 잘 안보는데
이 뉴욕 리뷰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정도 :)

 

다만, 독서 타겟이 너무 분명한 것 같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너무 아기자기해서 사실 정적인 책만 읽던 제인쨘은 만화를 보는줄...😂😂

 

 ' 이번 달은 뉴요커 ' 총평

- 타이밍 참 절묘하게 접한 "이번 달은 뉴요커" 알차고 또 설레임으로 가득한 책. 다읽고 나니 나는 어느새 뉴욕행 비행기를 탄 것 마냥 설레였다. 다만, 독서 타겟이 너무 분명한 것 같아서 좀 아쉬움이 있었다.

- ★

 

📖 여행은, 이순간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별건 아닌 순간들도 영원히 기억하게 될 추억이 된다.

📖 겁먹지 말도 새로운 모든 것에 부딪혀 보자!

 

 

(해당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상 Date with Jane의 제인쨘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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