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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드라이브] - 생각을 정리할땐, 남양주 물의정원을 걸어보기

제인쨘 2020. 12. 22. 08:58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인쨘의 일상공유하러 왔습니다 '◡'

오랫만에 포스팅이 되어버렷네요.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1일 1포스팅을 놓쳤습네다 ㅠ_ㅠ

 

생각정리할게 많고,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했던 날이에요 

고민끝에(?) 드라이브를 결정하고 근교인 남양주로 향했습니다

 

 

제인쨘의 꽃작품을 보면, 굉장히 동일한 톤 내에서 화려함을 뽐내는 편인데요.

겨울의 앙상함을 보면서 작품구성을 참 좋아해요 :)

 

파란 하늘 속에서 보여지는 나무가지만의 앙상함을 보면 마음의 정화가 되는 느낌도 들고

제가 만들고 싶어지던 색상들도 백지화 되면서, 새로운 느낌을 찾게 되기도 하거든요 :)

요 물의정원이 딱 제가 찾는 장소랄까요

겨울 특유의 앙상함. 삭막함 속에서 보이는 따뜻함

강도 보이고, 저멀리 산도 보이고, 너무 좋더라구요

흔들의자도 있어서 잠시 앉아서 멍도 때리고 !

심지어 얼마 걷지도 않은 채 멍부터 때렸던 나란 사람 ㅋㅋㅋㅋ

 

불멍도 좋지만, 이렇게 물멍(?)도 좋아요 

움직이는 강의 흐름을 보면서 정리를 하다보면, 어느새 살짝 웃고있는 제자신을 발견하거든요 :)

오늘 포스팅은 뭔가 어머니 갬성인 것 같기도 하고 🤔

생각을 정리하러 다들 어디로 가시나요?

혹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때 감명받으러 어디로 가시나요?

이 겨울에 공원은 사실 사람이 별로 없는데, 

다들 코로나때문에 기분전환은 하고싶고, 사람 붐비지 않는 곳을 선택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은지

생각보단 사람이 있었어요.

그래도 많지는 않았어서 여유있었습니다.

 

공원은 4계절의 모습이 참 뚜렷한것같아요.

꽃들이 만개하는 부농한 봄

녹음이 가득한 초록한 여름

낙엽 가득한 붉은 가을

앙상함 가득한 맑은 겨울

정말 너무 좋았어요 :)

커피를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보온병에 담아갈껄 그랬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

 

커피만 더있었어도 더 공원을 만끽할 장소였어요 :)

 

 

이상 Date with Jane의 제인쨘이였습니다 :)

좋아요 & 구독은 사랑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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